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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로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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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Lohas)족
제목 로하스(Lohas)족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07-07-04 00: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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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Lohas)족 / 함혜리 논설위원

요즘 부쩍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가 로하스(Lohas)다.‘웰빙’의 뒤를 이을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까닭이다.‘건강과 지속가능 사회를 추구하는 생활방식(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머리글자를 조합해 만든 단어다. 자신과 가족의 정신적·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소비 형태를 보이며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후대에게 물려줄 미래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하는 생활방식이다.

로하스의 문화형태를 따르는 사람들을 ‘로하스족(族)’이라 한다. 친환경제품을 선호하고 비닐봉투보다는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 환경보호에 적극적이다. 물건을 살 때도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나 환경파괴가 없는 기법으로 생산된 제품을 구매하고, 지구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구매를 결정한다.‘윤리적 소비’와 ‘공정무역(fair trade)’등 전체 사회를 생각하는 의미있는 삶을 선호한다. 이들은 정보에 밝고, 상품광고에 현혹되지 않는다. 독자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똑똑한 소비자들이다.‘웰빙족’이 자신의 건강과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로하스족은 사회적이고, 인류 전체의 행복을 생각하며 미래지향적인 삶의 방식을 택한다는 차이가 있다.

미국의 로하스 인구는 6300만명. 성인인구의 30% 선이다. 로하스족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제적인 영향은 물론 사회적 영향력도 갖기 시작했다. 미국의 로하스 시장 규모는 3000억달러에 육박한다. 사회학자 폴 레이는 “로하스족은 어떤 것이 좋은 제품인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한다. 소비자들이 하나를 사더라도 성분을 꼼꼼히 따져 조금이라도 더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좋은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기업들도 그 기준에 맞추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을 갖게 마련이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연구소에 의하면 국내 소비자는 비환경적 소비자와 소극적 그린소비자(웰빙족), 그리고 적극적 그린소비자(로하스족)로 구분된다. 아직은 로하스족이 절대적 열세다. 로하스족이 웰빙족을 대체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면 너무 지나친 욕심일까?

서울신문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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